다니엘 5장 17절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예물은 왕이 친히 가지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지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뢰리이다
다니엘 5장 18절
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
다니엘 5장 19절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백성들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였으며
그는 임의로 죽이며 임의로 살리며
임의로 높이며 임의로 낮추었더니
다니엘 5장 20절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완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의 왕위가 폐한 바 되며
그의 영광을 빼앗기고
다니엘 5장 21절
사람 중에서 쫓겨나서 그의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살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의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사람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자리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에 이르렀나이다
다니엘 5장 22절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다니엘 5장 23절
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왕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다니엘 5장 24절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