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 예수님의 제자
마태복음 28:18-20
송구영신을 통해 기도제목과 소원을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하지만 소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새해 다짐입니다.
좋은 다짐을 많이 하고 실행하심으로 열매 맺는 한 해가 되십시오.
▶ 마 28:18-20에는 명령과 약속이 동시에 들어있습니다.
“가라” “제자로 삼으라” “세례를 주라”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명령이고, “내가 항상 너희와 함께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약속을 주심으로 명령을 완수하라는 의미입니다. 명령을 분석하면 두 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기,
‘예수님의 제자’로 삼기. 환언(換言)하면 복음화와 제자화, 믿음과 따름,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관심과 신자들의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영적인 여정이며 영적 재생산과 관련됩니다.
복음화와 제자화는 불가분리의 것입니다. 믿음은 따름으로 이어져야 하고,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이 함께 가야 합니다.
성령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늘 함께 하심으로 우리는 하늘과 땅의 권세를 사용하여 성취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자녀】 기독교의 본질은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죽었던 영혼을 살리고 풍성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 것, 즉 하나님의 자녀로 삼는 일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른 채 살아가면서 불행, 불안, 공허함 속에 살아갑니다.
죄와 죽음과 무의미함에 갇혀 있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고믿게 되면 구원 받고 자녀로서 삶을 살게 됩니다.
▶ 하나님의 자녀는 믿음으로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 그리고 그것을 믿는 믿음에 의해서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구원의 기준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의(義)’인데 인간으로서는 아무도 도달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철저히 선물로서만 주어지는 것이며, 그래서 아무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만약 누군가 아들의 목숨과도 같은 값진 진주를 주었는데 돈을 주려 한다면 화가 날 것 입니다.
선물은 선물로서만 받아들여야 합니다.
【2. 예수님의 제자】 신약에서는 ‘나를 믿으라’는 말이 4회, ‘나를 따르라’가 20회나옵니다.
그만큼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도가 중요합니다. 당신은 제자입니까?
이 말은 ‘당신은 교회에 출석하십니까?’ ‘당신은 가끔 헌금하십니까?’ ‘가끔 기도하십니까’ 등을 묻는 말이 아닙니다.
이 말은 ‘당신은 구원자 예수님을 따라 언제 어디든지 갈 수 있습니까?’라는 뜻입니다.
▶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출석하지만 제자라기보다는 팬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병이어 기적, 치유의 이적, 말씀의 통쾌함으로 무리가 예수님을 추종했지만 군중, 무리, 구경꾼일 뿐이었습니다.
참된 제자도는 헌신과 자기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라, 예수님이 걸어가신 그 길을걷는 것이 참된 제자도입니다.
▶ 예수님이 가신 길은
① 유혹을 이긴 길입니다.
물질과 명예와 권세의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마 4장; 마귀의 시험). 하지만 오늘날에는 교회가 더 물질 지향적이고 명예와 권세욕에 굴복했습니다.
하나님과 맘몬을 겸하여 섬기고 심지어 맘몬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과 신앙을 이용하기까지합니다.
② 예수님이 가신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 가족관계, 우정, 수입, 지위 생명까지도 내어놓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헌신된 12명의 제자로도 세상을 변화시키셨습니다.
▶ 처음 제자들은
①자신의 육체 대신 성령을 따라 살았습니다.
② 자신의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 하나님의 나라를 삶의 우선순위에 두었습니다.
③ 인간적인 지혜, 세상적인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했습니다.
▶ 본문은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하신 대위임명령입니다.
윌리엄 보든처럼 이 명령에 순종하여, 남김없이(no reserves), 후퇴 없이(no retreats), 후회 없이(no regrets)
사명을 감당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