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4년차 총회장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가 농어촌 교회 목회자 114명에게 양복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한 목사는 6일 ‘불후의 명곡’ MVP 정동원 군과 함께 ‘엘브림’이라는 양복점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목사는 “엘브림은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의 소재가 된 장로님이 경영하는 곳”이라며 “저도 두벌의 양복을 이곳에서 했는데, 잘 입고 있다.”며 엘브림에서 농어촌 목회자들의 양복도 맞춰드릴 것이라고 했다. 정 군도 그 양복점에 옷을 맞추러 왔다고 했다.
한 목사는 또 “저는 114년차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이 되면서 중앙교회 대신 증도 문준경 순교기념관에서 헌신예배로 순교자들의 영성을 이어받기를 원한다.”며 “그 자리에 농어촌교회 근속 목회자들 114분을 모셔서 그들의 말씀과 기도와 축복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그분들이 우리교단의 진정한 뿌리”라고 밝힌 한 목사는 “오늘이 교단 농어촌주일이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자리를 지켜주시는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하늘의 상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나부터 성결, 우리부터 평화”라는 교단 슬로건을 제시한 한 총회장은 행사 중심의 교단적 집회나 대형집회를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평화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한 예배환경을 만드는 일도 하겠다고 했다.
특히 교단 신학교인 서울신학대학교 학부 4년과 목회학석사과정 3년을 포함한 7학년 동안 우수한 학생 35명을 선발해서 영성훈련프로그램 ‘홀리클럽’을 운영하면서 학교에서는 전액 장학금을 주고, 학기 당 생활비로 천만 원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신대에 역사기념관을 개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