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류정호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단 산하 작은 교회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하고 있다. 기성은 전국 1200개 교회를 지원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달 31일까지 모인 성금이 2억4000만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기성 총회 임원회는 지난달 20일 임원회를 열어 전국 54개 지방회장을 통해 전·월세 교회 현황을 파악한 후 선별해서 한 교회당 100만원씩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코로나19 긴급 회생보조금 지급 대상교회는 세례 교인 50명 미만의 교회이다. 임원회는 전·월세 기준에 맞지 않더라도 코로나19 사태로 대출이자를 갚지 못하는 경우 등 꼭 도움이 필요한 교회를 선별할 방침이다.전국 성결교회에서 헌금을 보내왔고 총회 본부 직원들도 솔선해 월급의 3~7%를 모아 총 1000만원 이상을 기부했다. 서울신학대 신학부 교수 일동과 세종 조치원교회 청년부도 작은 교회 돕기에 동참했다.‘한 달 사례비 십일조 납부 운동’에 동참한 목회자와 개인 기부자들의 따뜻한 나눔도 이어지고 있다. 부총회장 한기채 중앙성결교회 목사는 사례비 십일조 납부에 동참하는 동시에 향후 총회장 후보 등록비 반환금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