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제자 안드레
요한복음 1:35-42
안드레는 개인전도의 좋은 모범을 보인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안드레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모습 그리고 복음이 확대 재생산되는 모습을 봅니다.
▶ 안드레는 갈릴리 벳세다 출신이며 베드로의 형제입니다.
세례 요한을 추종하던 그는 요한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증거하자즉시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이 결정은 그의 인생방향을 송두리째 바꾸는 위대한 전기가 되었습니다.기독교에서는 요한과 안드레를 ‘프로토클레토스’(“처음제자” 혹은 “먼저 부름받은 제자”)로
부르는데 가장 먼저 제자가 된다는 것은 더 많은 모험과 용기가 필요한 법입니다. 갈릴리에서 부름 받을 때(마 4:18ff) 베드로와 함께 직업인 어부의 일과 장비인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르는 결단력도 보여주었습니다.
▶ 안드레는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잘 인도한 사람으로, 형제인 베드로, 어린아이, 그리고 헬라인을 예수님께로 인도했습니다.
1. 베드로를 인도함: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 대해 한 증언을 듣고 곧바로 예수님을따랐습니다.
예수님께서 “무엇을 구하느냐” 묻자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라고
물었는데 이는 주님과 함께 사귀며, 배우기를 원한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입니다.
그날 많은 것을 보고 배운 뒤에 확신이 생긴 그는 형제 베드로에게 가서 증언 했습니다.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요 1:41). 진정한 전도는 가까운 곳 즉 자기 가정식구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가족 전도가 어려운 이유는 말이 아닌,
변화된 삶을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안드레가 구사한 것은 메시야를 만난 기쁨과 체험을나누는 소위 ‘입소문 마케팅’적 방법을 구사한 것입니다.개인전도를 할 때는 관계를 확장해야 합니다 (A-D단계).
안드레는 처음 신자가 되었을뿐만 아니라 처음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미래에 베드로가 대중전도자가 되었다면안드레는 개인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에게는 두 제자(의 방식) 모두 필요합니다.
2. 어린아이를 인도함
디베랴 바닷가에서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설교를 듣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영혼만 아니라 육신도 먹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들은 허기져 있었기에 “너희들이 양식을 공급하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빌립은 수리적인 계산을 하면서 불가함을 말했지만 안드레는
보리떡다섯 개와 물고기 한 마리를 지닌 아이를 예수님께로 인도했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은 아이의 음식으로 성인남자 5000명이 먹고 남기는 위대한 기적을 행사했습니다.
안드레는 하나님의 셈법을 잘 알고 있었기에 믿음으로 반응했고, 또한 작은 것에서큰 것을 이루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안드레가 이와 같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작은아이에 대한 관심,그리고 그가 지닌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던 사려 깊은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주일학교의 성자가 되었습니다. 에드워드 킴볼이 어렵게전도한 구두수선공의 아들이 후에 위대한 복음 전도자 무디가 되었고,
영국의 시골 교회목사의 필생의 사역 열매인 한 아이가 아프리카의 성자 리빙스턴입니다.
우리에게는 작은일에서도 큰 비전을 볼 수 있는 리빙스턴의 비전이 필요합니다.
3. 헬라인을 인도함
헬라인들이 예수님께 나아가기 위해 빌립에게 왔을 때 빌립은 그들을 먼저 안들에게 인도했습니다. 열린 마음, 따뜻한 마음,
친절한 마음이있었기 때문입니다. 개처럼 취급 받고 있는 이방인들이지만 안드레는 예수님께서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시리라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 때 찾아온 사람 중의 한명이 누가였다고 합니다. 안드레는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에 모습을 감추는데, 전승에 따르면 최초의 이방인 선교사가 되어
러시아, 그리스, 소아시아, 에베소, 터키 지역으로 선교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 안드레가 없었다면 베드로도 없었을 것이고, 오병이어 기적도 없었고, 누가도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안드레식 개인전도는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들도사람들의 영혼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가지고 그들을 예수님께 소개하는 안드레와같은 사역을 행해야 하겠습니다.